가수 박진영의 구원파를 전도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춤했던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역시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3일 오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만 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2만 250원 보다 450원(2.22%) 올랐다. 박진영의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관련 기사 보도 이후 1만 9,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반등한 것이다. 같은날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최고가 2만 1,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락했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린 것은 박진영과 구원파과 관련있다는 의혹이 깔끔하게 해명됐다는 평가로 보인다. 박진영은 구원파 전도 의혹 기사가 나온 직후 SNS를 통해서 구원파와 전혀 상관이 없고 친분있는 성경모임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또한 현장에서 함께 사진이 찍힌 배용준 역시도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의혹의 당사자인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측 역시 박진영과 배용준이 신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형석, 전우용, 김어준 역시도 박진영의 구원파 의혹 보도에 대해 반박하거나 옹호했다. 김형석은 박진영에 대해 "음악 뿐만 아니라 궁금한 것 배우고 싶은 것을 성실하게 탐구하는 열정이 있다"고 글을 남겼다.
김어준은 한 발 더 나아가 개인의 종교관을 보도하는 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박진영이 구원파이든 아니든 그것 죄가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박진영이 아무리 유명한 아티스트이고,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할 지라도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야한다. 그가 종교를 통해 범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현재까지 박진영과 범죄와의 관계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박진영과 구원파와 관련됐다는 의혹은 상당부분 해명된 상황이다. 박진영은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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