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진형이 재활 단계를 밟을 전망이다. 어깨 통증으로 1군 말소됐지만 일단 복귀까지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박진형은 지난 1일, 사직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유는 오른쪽 어깨 통증.
올 시즌 필승조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13경기 3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제구와 구위 모두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결국 최근 어깨 쪽에 뻐근함을 느끼면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고, 이날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했다.

롯데는 "MRI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근육 염증이 생겼다"면서 "재활 후 복귀까지 3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