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슬럼프 극복한 타선, 표정 밝아진 김경문 감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03 16: 38

오랜만에 제대로 터진 NC 타선에 김경문 감독의 표정도 밝아졌다.
NC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9차전을 펼친다. NC는 이재학,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로 등판한다. 1승 1패씩 나눠가진 두 팀의 승자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전날 치른 8차전에서 침체됐던 NC 타선이 17안타 6홈런으로 살아났다. NC가 13-8로 이겼다. 모창민은 연타석 안타를 때렸다. 4회 터진 나성범의 3점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타격부진으로 타격코치까지 교체했던 NC가 오랜만에 체면을 세웠다.

3일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의 표정도 좋았다. 그는 “전체적으로 타격이 안 맞아 선수들 여유가 없었다. 어제는 모처럼 타선이 터졌다. 4점을 주고 잘 따라가 좋은 승리를 거뒀다. 뜻하지 않은 홈런도 터졌다. 스크럭스 홈런은 바람도 도와줬다”며 만족했다.
NC는 임창민이 팔꿈치 수술 결정으로 시즌아웃이 됐지만 원종현이 돌아와 한 숨 돌렸다. 김 감독은 “원종현이 오늘 왔다. 오늘 쉬고 내일 어깨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