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연습 또 연습' 김준면, '리치맨'으로 꽃피울 연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5.03 17: 10

 배우 김준면이 영화와 단편 드라마에 이어 장편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까칠한 천재 CEO로 변신한 김준면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드라맥스, MBN '리치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준면, 하연수, 김예원, 오창석, 민두식 감독이 참석했다. 
김준면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첫 주연을 맡았다. 김준면은 영화 '글로리 데이'와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장편드라마 주연은 처음이다. 

김준면이 주연을 맡은 '리치맨'은 '리치맨 푸어우먼'이라는 일본 드라마 원작을 둔 리메이크 작품이다. 안면 인식장애를 가진 천재 CEO 이유찬(김준면 분)과 천재적인 기억력을 지닌 무한긍정 소녀 김보라(하연수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준면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불우한 '글로리 데이' 상우, 대한민국을 대표한 싱어송라이터 우주와는 다른 현실적이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준면은 '리치맨'의 까칠한 천재인 이유찬을 위해서 여러가지를 참고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는 물론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를 참고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천재들의 공통점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주연인 김준면의 부담감은 현장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민두식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김준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조용하라는 말이라는 사연을 털어놨다. 민 감독은 "제가 현장에서 헤드셋을 쓰고 있으면 계속해서 대사 연습을 하는 김준면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조용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는 사연을 밝힐 정도였다. 첫 주연으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느껴지는 일화였다.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영역을 넓힌 김준면은 차근차근하게 성장하고 있다. '리치맨'에서 로코 연기를 통해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준면의 열연은 오는 9일 오후 11시에 '리치맨'을 통해 공개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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