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투수 장원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장원준은 전날(2일)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피칭을 마친 뒤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이 되면서 등판을 마쳤다.

정상 로테이션대로 돌아간다면 장원준은 오는 8일 광주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이용찬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임시 선발 이영하가 자리를 채우고 있는 만큼, 1이닝 밖에 소화하지 않은 장원준의 등판 일자를 좀 더 유동적으로 가지고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의 등판에 대해서 "다소 당겨서 쓸 수도 있다"며 "상황을 봐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