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좌익수 고종욱(29)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넥센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9차전을 치르고 있다. NC는 이재학,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로 등판했다. 1승 1패씩 나눠가진 두 팀의 승자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넥센이 0-1로 뒤진 3회말 돌발상황이 생겼다. 좌익수 고종욱이 이종욱이 친 파울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는 과정에서 펜스와 부딪쳤다. 결국 고종욱은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태완이 1루수에 들어가고 1루를 보던 김규민이 좌익수로 바꿨다.

넥센 관계자는 "고종욱이 슬라이딩 캐치 이후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내일 서울로 이동해 병원에서 MRI 검진 예정이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종욱의 정확한 상태는 추후 검진결과가 나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