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MC그리가 이번 신곡을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래퍼 MC그리 김동현은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MC그리의 DON'T YOU LOVE ME'를 진행했다.
MC그리는 "1년 7개월 만에 '돈 츄 럽 미'라는 곡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입을 연 뒤 이번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MC그리는 "이번 노래는 팬들에게 하는 얘기다. '고등래퍼'도 나오고 머리도 기르면서 비판, 비난을 많이 받았다. 여러분의 따가운 시선으로 감정이 복잡했다. 많은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화가 나고 슬프기도 했다. 그 감정을 파트1, 파트2로 나눠서 풀어봤다"고 밝혔다.
이후 MC그리는 "이번엔 랩이 하나도 없다. 다 노래다. 그 부분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 느낌대로 노래를 만들었고 불렀다. 그러니 여러분도 느낌대로 들어달라. 선입견 갖지 말고 내 목소리를 느껴달라"고 강조했다.
또 MC그리는 "조만간 곧 앨범이 나온다. 앞으로도 록이면 록, 힙합이면 힙합, 발라드면 발라드. 장르를 나누지 않고 느낌대로 예술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음악관을 덧붙였다.
브랜뉴뮤직 측은 "MC그리가 지난 1년 7개월 동안 작업에 매진하며 느꼈왔던 고민들을 담은 이번 더블싱글 ‘DON’T YOU LOVE ME’에서 그의 음악적 성찰과 성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촬영한 JTBC '아는형님'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련, MC그리는 "친구 콘셉트라서 멤버들에게 장난은 쳤지만 끝나고 다 예의를 갖추고 인사를 나눴다. 너무 버릇없게 나왔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쇼미더머니'를 나가달라는 질문에 "생각이 없다. '고등래퍼' 이후 서바이벌에 나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나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서바이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싸우고 싶지 않다. '복면가왕'은 솔직히 나가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MC그리 김동현은 5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더블싱글 'DON’T YOU LOVE ME'를 발표하며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