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강민호, "직구 노렸는데 운좋게 홈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03 21: 31

삼성 강민호가 혈을 뚫는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2회 선제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삼성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강민호는 2회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 김태훈과 1B3S에서 5구째 직구(146km)를 걷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삼성은 2회 강민호의 투런 아치를 앞세워 빅이닝을 완성했다. SK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은 설욕에 성공했다. 

강민호는 경기 후 "3B1S에서 직구를 노렸는데 운좋게 직구가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됐다. 초반보다 타격감이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내 페이스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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