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LG에 싹쓸이 3연승하며 3위 도약에 성공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7-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배영수가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송광민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용규도 7회 결승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LG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한 한화는 17승15패, 승률 5할3푼1리가 되며 4연패에 빠진 LG(18승16패·.529)를 승률로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 어느 한 명을 칭찬하기 어렵다"며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시 한 번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고 선수단 전원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한화는 3일부터 대구로 넘어가 삼성과 주말 원정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김재영이 선발로 나온다. 삼성에선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출격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