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쐐기 3타점’ 김하성, “실투를 좋은 타구로 연결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03 22: 44

김하성(23·넥센)은 역시 해결사였다.
넥센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9차전에서 13-9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넥센(16승 19패)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음에도 타선의 빵빵한 지원으로 시즌 3승(2패)을 올렸다. 
김하성은 8회 만루상황에서 쐐기 3타점 적시타를 때려 넥센을 살렸다. 경기 후 김하성은 3타점 상황에 대해 “불리한 카운트에서 직구승부를 예상했다. 마침 실투가 나와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김하성은 최근 완벽하게 타격감을 되찾았다. 그는 “초반에 안 맞기도 했다. 600타수는 들어가야 한다. 아직 남은 경기서 열심히 하면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종아리를 다친 박병호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 전까지 김하성이 4번 역할을 잘 맡아줘야 한다. 그는 “4번 자리라서 잘 치는 그런 것은 없다. 빗맞은 안타도 있었다. 타석에서 항상 자신감은 있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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