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16승 17패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선취점을 냈지만, 양의지와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뺏겼다. 7회초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후속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박경수의 결승타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진욱 감독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금민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선발 금민철이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투구를 펼친 덕분에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고전했다. 이어서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박경수의 여러 차례 호수비와 9회말 황재균의 결정적인 캐치가 팀을 구했다. 또 이종혁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