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4’가 무너진 NC다. 그래서 원종현(31)이 돌아온다.
NC의 마무리 임창민(33)은 3일 구단과 상의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술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임창민은 최소 1년간 뛸 수 없어 시즌아웃이다. 가뜩이나 불펜이 부진한 NC는 비상이 걸렸다.
NC의 강력했던 불펜은 이제 약점이 됐다. 선발진들이 제대로 버텨주지 못하니 불펜의 부담이 가중되고, 대량실점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NC는 1일 넥센전에서 8회초만 무려 8실점하며 무너졌다. 3일 넥센전에서도 선발 이재학이 6이닝을 던진 뒤 7회부터 불펜투수들이 8점을 더 줬다. 이래서는 당연히 이길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어깨가 아팠던 원종현이 돌아왔다는 점이다. 김경문 감독은 3일 넥센전을 앞두고 “원종현이 1군에 왔다. 내일부터 어깨가 될 것 같다. 원종현이 올해 캠프서 가장 좋았던 투수였다. 부상이 와서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1군에서 원종현의 선발투수 실험은 없을 것이라 공언했다. 그는 “2군에서 선발투수를 시켰던 것은 뭔가 느끼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불펜투수는 강하게만 던지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완급조절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발등판은 원종현의 기량향상을 위한 경험치 쌓기였던 셈이다.
원종현이 가세하면서 NC 불펜은 강해졌다. 김경문 감독은 “원종현이 왔지만 이민호가 계속 마무리”라며 확실하게 마운드 교통정리를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