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마르세유(프랑스)전서 평점 6.3을 받았다.
잘츠부르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 홈 경기서 전후반 90분 동안 2-0으로 앞섰다. 1차전 원정서 0-2로 졌던 잘츠부르크는 1, 2차 합계 2-2로 비기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홀란두에게 통한의 골을 내줘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마르세유는 오는 17일 프랑스 리옹서 열리는 결승전서 아스날(잉글랜드)을 꺾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하게 됐다.

1차전서 선발 출격해 60분을 소화했던 황희찬은 벤치에서 2차전을 시작했다. 황희찬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가장 먼저 로제 감독의 선택을 받아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 차례 감각적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황소 드리블로 상대의 경고를 이끌어냈고, 코너킥도 얻어내며 연장까지 50여 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을 매겼다. 잘츠부르크 동료 발케(6점)와 미나미노 타쿠미(6.2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한편, 홀란두의 골을 어스시트한 마르세유 주장 파예가 7.9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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