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골' 아틀레티코, 아스날 1-0 누르고 유로파리그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04 07: 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아스날을 잡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서 아스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서 1-1로 비긴 아틀레티코는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에 진출, 오는 17일 프랑스 리옹서 마르세유(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디에구 코스타 투톱을 내세웠다. 아르센 웽거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아스날은 라카제트를 필두로, 웰벡과 외질이 앞선을 형성했다.
전반 초반 아스날에 악재가 발생했다. 중앙 수비수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12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리즈만의 스루 패스를 받은 디에구 코스타가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1골이 필요한 아스날은 후반 중반 윌셔 대신 미키타리안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끝내 아틀레티코의 두줄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아울러 웽거 감독은 아스날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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