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퇴장' 웽거, "매우 슬픈 밤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04 07: 34

"매우 슬픈 밤이다".
아스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이미 1차전을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스날은 원정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 아르센 웽거 감독은 경기 후 "치열한 경기였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아마도 그들이 우승을 할 것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를 잘했고, 디에고 고딘이 5~6차례 골을 막아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을 떠나는 웽거 감독은 "매우 슬프며, 실망스럽다. 180분을 이처럼 뛰고도 탈락했을 때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제 아스날은 다음 시즌을 생각해야 할 시간이다"라며 "매우 슬픈 밤이다. 불행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경기는 매우 잔인했다. 극심한 고통의 밤이다"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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