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 진출해 아주 기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서 디에구 코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서 1-1로 비겼던 아틀레티코는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에 진출, 오는 17일 프랑스 리옹서 마르세유(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결승행의 일등공신은 아스날 킬러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였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디에구 코스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아스날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디에구 코스타는 UEFA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면서 "아틀레티코는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반드시 결승에 가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에구 코스타는 UEFA가 선정한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히며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dolyng@osen.co.kr
[사진] UEF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