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변신 은퇴 수순' 이치로 "상실감은 없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04 08: 53

"상실감은 없다".
메이저리그 통산 3089안타에 빛나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가 은퇴 수순을 밟는다. 시애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인 이치로가 구단 프런트로 자리를 옮긴다. 회장의 특별 보좌를 맡아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치로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다. 프런트의 보직을 맡아 2018년은 선수로 뛰지 않는다. 내년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닛칸스포츠'는 이치로가 이번 시즌 중 경기는 뛸 수 없지만 시즌 이후에는 미정이라면서 선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도 "2019년 이후 선수로 돌아갈 가능성은 있다. 어떤 형태로든 매리너스에 남아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를 하지 않는데다 46살이 되는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그대로 은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치로는 세이프코필드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치로는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서 결단을 할 수 있었다. 야구의 연구자로 있고 싶다. 선수로는 뛰지 않더라도 매일 단련하면서 어떻게 되어가는지 보고 싶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팀과 함께 훈련은 할 수 있다. 상실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2651경기에 출전해 3089안타를 기록했다. 10년 연속 200안타,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렸다. 200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석권했다. 올스타 선정 10회와 골드글러브 10회 수상했다. 통산 타율 3할1푼1리, 1420득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미일 통산 안타는 4367개로, 피트 로즈(4256개)를 넘어섰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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