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2안타 1볼넷 활약으로 전날 침묵을 만회했다. 앨버트 푸홀스는 통산 2999안타로 3000안타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에인절스도 홈런 없이 장단 15안타를 폭발, 볼티모어에 12-3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시즌 19승12패를 마크, 휴스턴 애스트로스(20승13패)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전날(3일) 볼티모어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하루 만에 2안타 1볼넷 3출루로 살아났다. 시즌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2푼7리(55타수 18안타)로 올랐다. 타자로 선발출장한 14경기 중 12경기에서 꾸준히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티모어 우완 선발 크리스 틸먼에게 우전 안타를 쳤다.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바깥쪽 83.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시즌 13타점째.
2회말 무사 2루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우완 미겔 카스트로의 5구째 94.5마일 바깥쪽 싱커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시즌 13번째 삼진.
4회말 1사 1·2루에선 볼넷을 골라냈다. 카스트로를 상대로 5구 만에 1루로 걸어 나가며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시즌 4번째 볼넷.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좌완 투수 리차드 블레이어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온 85.4마일 싱커를 밀어쳐 유격수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좌투수 상대 시즌 3호 안타를 치며 시즌 5번째 멀티히트.
한편 메이저리그 역대 32번째 개인 통산 3000안타를 눈앞에 둔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는 2회 좌측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1개 차이로 다가섰다. 그 이후 3타석에서 3000안타에 도전했지만 사구와 범타로 물러나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통산 600홈런 타자 중 3000안타는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푸홀스가 4번째로 도전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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