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 유희관이 LG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두산과 LG는 4~6일 잠실구장에서 어린이날 더비를 갖는다. 두산 유희관이 4일 선발 투수로 나선다.
유희관은 올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39로 부진 중이다. 6경기에 등판했는데, 5경기에서 4실점 이상 허용했다. 4월 11일 삼성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허용하고 있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유희관은 공 스피드가 느리지만 스트라이크존 좌우 코너워크와 수싸움이 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예전같지 않다. 올해 평균 구속이 129km인 직구를 40% 정도 구사하고 변화구로는 체인지업(평균 119km), 슬라이더(평균 123km), 커브(평균 100km)를 주로 던진다.
유희관은 LG 상대로 통산 10승 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지난 4월 3일 LG 상대로 6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올 시즌 유희관의 유일한 3실점 이하 경기였다.
2015년부터 기록을 보면 LG 타자 중 박용택이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로 가장 잘 공략했다. 유희관 상대로 올해 첫 대결에서 홈런을 쳤던 가르시아는 허벅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최근 8연승을 달리던 LG는 주중 한화 상대로 3연전 스윕을 당하는 등 4연패에 빠졌다. 5연승-3연패-8연승-4연패의 롤러코스터 행보다. 4일 유희관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연패가 길게 이어질 수도 있다.
LG는 영건 김대현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00이다. 지난해 8월에는 4⅔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어린이날 3연전에서 두산 상대로 승리를 거둔 기억도 있다. 5⅓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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