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U-15, 2018 강원도지사배서 올해 첫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04 14: 13

강원FC 15세 이하 유소년 팀이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강원FC U-15(강릉 주문진중학교)팀은 지난달 18일부터 정선에서 열린 ‘2018 강원도지사배’ 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2018 강원도지사배’는 강원도축구협회장배도 겸하고 있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도내에서 열리는 축구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대회 중 하나다.

강원FC U-15팀은 이번 대회서 3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예선 첫 경기였던 27일은 정선정보고등학교운동장에서 원주 SMC축구센터 U-15팀을 3-0으로 물리쳤다.
이어 28일 열린 준결승서 도내 강호 중 하나인 원주 문막FC U-15팀을 만나 3-3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로 4-2 승리를 거뒀다.
강팀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간 강원FC U-15팀은 29일 마지막 상대인 강릉 중앙FC U-15팀을 완전히 압도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올해 1월 참가했던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선 주축 선수 4명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부상자가 돌아온 뒤 훈련을 거듭하며 더욱 좋아지고 있다. 지난달 초에 참가한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서 준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이번 대회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명실상부 도내 유소년 축구팀 중 최강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강원FC는 지난해 12월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 이성근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편, 향후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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