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연속 침묵 중인 손흥민(토트넘)을 놓고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전 선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더 허슨스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3경기를 남겨두고 5위 첼시의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점쳤다. 최전방의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2선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의 예상은 달랐다. 라멜라가 손흥민의 자리를 꿰차 선발로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10도움을 기록, 지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인 21골 7도움과 타이를 이뤘다.
최근엔 부진의 연속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2일 본머스를 상대로 2골을 넣은 이후 7경기(FA컵 포함)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상대의 집중견제에 막힌 까닭이다.
올 시즌 손흥민에게 남은 기회는 3경기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집중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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