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두산전 6이닝 5점...3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4 20: 48

LG 영건 김대현이 3승 요건을 갖췄다. 
김대현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7-5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좌완 최성훈에게 넘겼다. 
1회 2사 후 박건우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다. 천적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막았다. 

그러나 2회 대량 실점했다. 선두타자 양의지에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오재일을 삼진, 오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사 3루에서 허경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류지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최주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김인태에게 또다시 우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으며 3-4 역전까지 허용했다. 
LG 타선이 다시 6-4로 역전하자 3회 공 7개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김재환은 초구 유격수 땅볼, 양의지는 3구째 3루수 땅볼, 오재일은 3구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류지혁을 중견수 뜬공을 잡았다. 2사 후 최주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허용했다. 5-6으로 좁혀졌다.
5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2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리드 폭이 긴 박건우를 견제구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6회 오재일, 오재원, 허경민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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