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 양의지, 역전 3점포...시즌 6호

두산 양의지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 

양의지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7-7 동점인 7회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첫 타석에서 2루타, 이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LG 불펜 김지용 상대로 1S에서 2구째 140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큰 타구. 비거리 120m.

두산은 7회 최주환의 솔로포, 김재환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양의지의 3점 홈런으로 10-7로 뒤집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