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호잉이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며 한화의 4연승을 이끌었다.
호잉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회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삼성을 9-6으로 꺾고 1일 대전 LG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5-6으로 뒤진 9회 이용규의 우익선상 2루타, 양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송광민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호잉이 삼성 마무리 장필준의 2구째를 걷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12호째.

호잉은 경기 후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고 타이밍이 잘 맞았다. 타석에서 잘 준비했기 때문에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선수단 분위기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