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로이킴, 마지막 버스킹서 '폭우' 위기..정세운 첫 등장[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04 22: 44

'비긴어게인2'에서 로이킴이 떠나는 가운데 정세운이 첫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선 로이킴이 학업문제로 포르투갈을 떠나고 정세운이 새로운 막내로 합류했다.
로이킴은 포르투갈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앞두고 전날 밤 루프탑 공연을 펼쳤다. 그는 윤건과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를 열창했다.

먼저 로이킴은 윤건의 감미로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달달한 보이스를 자랑했다. 여기에 윤건도 목소리를 더하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했다. 루프탑에 있는 관객들도 두 사람의 노래에 흠뻑 빠졌다.
로이킴은 "포르투갈 관객분들이 오히려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더 좋았다더라. 언어의 장벽에 내가 사로잡힐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선규는 로이킴에 대해 "까불까불한데 음악할 때는 진지하다. 이번 여행에서 많이 배우고 간다"고 칭찬했다.
다음날 로이킴은 마지막 버스킹을 떠나며 "이제 끝났다. 한달은 노래 안부를 것 같다. 기타도 안잡을 것이다"라고 시원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반면 정세운이 새로운 막내로 포르투갈에 도착했다. 정세운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연습생 시절 정체성 혼란이 있었다”며 “내가 생각한 방향과 다른 분들이 주변에 많았다. 음악적인 갈증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정세운은 선배들과의 만남에 대해 “노래로 듣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는 것이다.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기타 반주만 시켜줘도 감사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세운은 선배들과 만나기 전 홀로 첫 버스킹에 도전했다. 그는 'Neon'과 5년 전 자신의 첫 자작곡 '엄마 잠깐만요'를 열창했다. 리스본 시민들은 정세운의 노래에 집중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후 정세운은 선배들이 버스킹하는 곳으로 향했다. 몰래 뒤에서 선배들을 본 정세운은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선배들은 버스킹 공연 직전 비가 쏟아져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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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긴어게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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