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데뷔 첫 결승타' 이재율, "꿈만 꾸던 상황이 이뤄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04 22: 55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재율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NC는 4일 광주 KIA전에서 9회 이재율의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4회말 이종욱의 대수비로 경기에 출장한 이재율은 앞선 두 타석에서 각각 2루타와 볼넷을 얻어내 쾌조의 감각을 선보였다. 그리고 5-5 동점이 된 상태에서 맞이한 9회초 2사 3루의 타석에서 이민우를 상대로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뷔 첫 결승타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이재율은 "전 타석에서 (노)진혁이 형이 3루타를 치고 투수가 교체된 상황에 들어가게 돼서 상대 투수가 몸쪽 빠른 공을 던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공을 자신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타구와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면서 "꿈만 꾸던 것이 이뤄져서 너무 기쁘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필요한 승리라 더욱 기뻤다.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선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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