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나혼자' 이시언vs기안84, 세얼간이 분열 "해체 위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05 07: 20

'나 혼자 산다'의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세 얼간이 결성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자리에서 해체 위기를 겪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세 얼간이 결성 1주년 기념으로 울릉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얼간이는 여행 준비부터 티격태격했다. 얼장 이시언과 둘째 기안84는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계속 다퉜고, 심지어 양말 갯수 때문에 말다툼을 했다. 이시언은 기안84를 걱정하는 마음에 계속 잔소리를 했고, 기안84는 마이웨이를 지켜나가 두 사람의 사이는 삐그덕댔다. 

이들은 실수를 연발했다. 시간 계산을 잘못해 10분 만에 아침식사를 해야 했고, 배를 타서는 멀미와 싸웠다. 이시언은 기안84가 자신이 신신당부한 여벌 속옷과 양말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에 화를 냈다. 헨리는 두 사람 사이에서 진땀을 흘렸다. 
세 사람은 배 안에서 시를 쓰며 좋은 분위기를 만끽한 것도 잠시, 울릉도에서 차멀미로 고생하고, 텐트를 치느라 진을 뺐다. 심지어 텐트를 칠 때에도 설명서를 읽고 천천히 하려는 이시언과 보이는 대로 일단 끼워넣고 보는 기안84는 사사건건 부딪혔다.
낚시를 할 때에도 이시언은 빨리 낚시를 포기하고 고둥과 미역을 잡았지만, 기안84는 끝까지 낚싯대를 잡았다. 그러다 소라를 캐려고 할 때 물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결국 그는 이시언의 말대로 여분 속옷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이시언은 헨리가 "갱년기인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잔소리를 했고, 기안84는 이시언이 "화가 안 날 것 같냐"고 한숨을 쉴 만큼 고집불통이었다. 헨리 또한 배가 고파 혼자서 몰래 생라면을 먹고 참치를 까먹기도 했다. 
결국 예고편에서는 이시언과 기안84의 분열 위기가 고조됐다. "해체 위기"라는 자막까지 나왔고, 두 사람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 1주년 여행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시언과 기안84가 과연 화해를 할 수 있을까. 이들의 울릉도 여행 후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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