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들고 한국 가겠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서 중국(73위), 키르기스스탄(75위), 필리핀(113위)와 C조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부터 종전 16개국서 8개국이 늘어난 24개국이 4개국 6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경쟁을 벌인다. 각 조 1, 2위 12개국과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은 5일 "이번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면서 "경계해야 할 팀은 중국이지만, 첫 출전한 필리핀과 키르키즈스탄은 우리가 무난하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5년 아시안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2019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