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넣고 패한 마그노, "인천 원정에선 팀과 같이 웃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05 10: 28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 5연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인천과 격돌한다.
지난 2일 홈에서 강원에 3-5로 아쉽게 패했던 제주는 이날 경기서 원정 5연승 달성으로 순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제주는 최근 인천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14일에도 4-2 승리를 거두며 홈 첫 득점 및 승리의 제물로 삼았다. 
승리의 초대장은 마그노다. 마그노는 지난 강원전서 개인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리그 개막 후 무득점에 그쳤던 마그노는 단박에 골 갈증을 해소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마그노는 인천을 상대로 강했다. 3월 5일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결승 데뷔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선사했고, 6월 28일 인천과 홈 경기(1-1 무)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마그노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전혀 기쁘지 않았다. 인천 원정에서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도 같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성환 감독은 "마그노가 그동안 득점이 없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마그노가 더욱 활약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강한 믿음을 보냈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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