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류중일 감독 "김지용, 이기는 경기에 계속 기용한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5 13: 19

류중일 LG 감독이 불펜 김지용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전날 역전패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란히 9회 역전패한 삼성, KIA 경기를 언급하며 "투수가 막으면 이기고, 못 막으면 지는 것이다. 우리도 막지 못해 졌다"고 말했다.
LG는 6회까지 7-5로 앞섰으나 7회 5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최성훈이 솔로 홈런을 맞았고, 김지용이 1사 1루에서 등판해 박건우를 볼넷, 김재환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아 7-7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29일 삼성전에서 9회 홈런 2방을 맞고 3실점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부진이다. 

류중일 감독은 "김지용은 그 동안 잘해줬고, 또 앞으로도 해줘야 하는 선수"라며 "리드하는 상황에서 김지용을 변함없이 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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