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멕시코에서 창단 최초로 팀 노히터 게임을 펼쳤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4-0으로 승리했다. 4명의 투수들이 9이닝 동안 볼넷 5개를 허용했을 뿐, 안타 없이 13탈삼진 팀 노히터 게임을 합작했다. 팀 노히터는 메이저리그 역대 12번째 기록으로 다저스 구단에선 최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팀 노히터의 일등공신이었다. 뷸러는 6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 1사 1·2루 위기에서 에릭 호스머의 라인드라이브를 1루수 카일 파머가 잡아낸 뒤 2루까지 더블 아웃으로 연결시키며 고비를 넘었다.

뷸러는 4~6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잡고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6회까지 투구수 93개였고, 7회부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불펜을 가동했다. 7회 토니 싱그라니가 볼넷 2개를 줬지만 삼진 하나를 잡고 실점 없이 무안타로 막았다.
8회 올라온 이미 가르시아는 2개의 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봉쇄했다. 마지막 9회는 아담 리베라토어가 나왔다. 마지막 타자 프랭키 코데로를 헛스윙 삼진 잡으며 삼자범퇴로 막고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리베라토어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포옹했고, 다저스 선수단도 다 같이 그라운드에 나와 기뻐했다.
시즌 2승째를 팀 노히터로 거둔 뷸러는 "이런 경기에 공을 던질 수 있어 행복하다. 엄청난 하루였다. 잘 맞은 타구들을 잡아준 야수들의 수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며 "우리팀 불펜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불펜을 믿었고, 그들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다저스는 1회초 맷 켐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2회초 크리스 테일러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다. 테일러는 5호, 에르난데스는 4호 홈런. 6회초에는 체이스 어틀리의 3루타에 이어 아렉스 버듀고의 적시타가 나왔다. 에르난데스, 버듀고가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15승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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