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건태가 3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조기 강판 당했다.
김건태는 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지난 2일 마산 넥센전(1⅔이닝 49구 4실점)에 선발 등판한 이후 이틀 휴식을 취하고 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건태였다. 당연히 우려가 따랐다. 김경문 감독 역시 김건태에게 많은 이닝을 기대하진 않았다. 하지만 김건태는 짧은 이닝 동안 많은 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우려는 현실로 변했다.

1회부터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에 우측 담장 직격 단타를 맞은 뒤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았다. 3루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병살로 처리되지 못한 게 아쉬움.
이후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김주찬을 삼진으로 솎아내 1회를 최소 실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2회에 다시 난조를 보였다. 2회 선두타자 나지완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범호를 삼진 처리했지만 김민식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이명기에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2실점 째를 기록했고 위기는 1사 2,3루로 증폭됐다.
결국 로저 버나디나에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했다. 이후 김선빈에게는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김건태는 안치홍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결국 김건태는 더 이상 마운드를 버티지 못했다. 3일 만의 선발 등판은 무리였던 것일까. NC는 0-5로 뒤진 2회말 2사 2루에서 투수를 구창모로 교체했다. 구창모는 첫 타자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김건태의 책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2회말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0-6으로 끌려가고 있다./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