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구원파 측 "박진영, 우리 소속 아니다"..논란 종지부 찍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05 16: 16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이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 대해 "우리 소속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했다.
구원파 측은 5일 입장문을 통해 "박진영 씨가 우리 교단에 속하여 교회의 활동을 같이 하고 있지 않고 본인이 속한 소규모 모임이 따로 있다고 들었다"고 전하며 "본 교단의 전도집회는 사무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강사와 일정 등을 조정하고 아무나 강사로 세우지 않는다. 교단의 동의 없이 개인적으로 집회를 하거나 선생님 없이 개인적으로 성경공부 하는 것은 못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박진영이 구원파 소속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박진영 씨는 아내분들의 친척들 모임차 교회에 방문을 하거나 교회 성경공부에는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한다"며 "그 곳에서 알게된 교인들이 이번 박진영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구원파 측이 공식적으로 신도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진영에 대해 선을 그은 것. 이미 박진영 본인도 스스로 "구원파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며 해당 의혹에 법정 시사 대응 방침을 예고했던 바다.
앞서 지난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에 나섰다고 보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진영은 곧바로 "나는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이에 작곡가 김형석, 방송인 김어준 등이 '종교의 자유' 맥락에서 박진영의 입장에 힘을 보태자 디스패치는 다시금 박진영이 구원파 신도가 맞나는 주장의 2차 보도를 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여러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 한다"며 "기자분들 중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란다.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공개해 드리겠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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