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이 완성된 것 같지 않다. 팀 전체에 제대로 지시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
전남 드래곤즈는 5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위해 주전 멤버가 대거 빠진 전북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력 부재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 36분 전북의 정혁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잡은 상황이라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경기 후 전남의 유상철 감독은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상대가 주전 멤버도 빠졌는데, 일찍 퇴장까지 당한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잘 분석해서 다음 경기에 보완하도록 하겠다. 아직 경기력이 완성된 것 같지 않다. 팀 전체에 제대로 지시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수비력에서 문제점을 보이던 전남은 최근 경기력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상철 감독은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뀌면서 수비력이 안정됐다. 양준아, 가솔현, 이지남 등이 다 잘해주고 있다. 기세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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