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완벽투' 장원준, 1년전 어린이날 패배 되갚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5 17: 13

두산 장원준이 1년 전 어린이날 더비 패배를 깨끗이 만회했다. 무실점 완벽투로 어린이날 승리 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어린이날 더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회까지 단 3안타만 허용하고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두산의 3-0 승리. 
지난해 어린이날, 장원준은 LG 상대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QS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LG 소사가 7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LG가 3-1로 승리했다.

1년 뒤, 장원준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되갚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첫 무실점 피칭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8.48에서 7.01로 끌어내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주로 140~142km에 형성됐다. 구속이 아직 140km 중반까지 올라오지 않아, 직구(32구) 보다는 슬라이더(27구), 체인지업(24구), 커브(12구) 등 변화구를 많이 구사했다. 그리고 타자 바깥쪽 코스를 잘 공략했다. 구심이 바깥쪽 걸치는 듯한 코스를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는 것을 잘 이용했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을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오지환을 투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 위기를 넘겼다. 박용택은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2회 선두타자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사 후 유강남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사사구 2개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으나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김현수의 타구는 1루수 정면 직선타, 1루 주자 박용택까지 더블 아웃이 됐다. 5회에도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6회가 위기였다. 대타 정주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다음 타자는 박용택, 김현수. 박용택을 바깥쪽 커브로 헛스윙 아웃, 김현수도 루킹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바깥쪽 코스로만 집요하게 승부했고, 심판은 연거푸 스트라이크를 잡아줬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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