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에 호되게 당한 백동준이 지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GSL 코드S 16강에 올라갔다.
백동준은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리 '2018 GSL 시즌2' 코드S 32강 F조 이재선과 최종전서 2-1로 승리하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재선에게 두 차례 승리하면서 따낸 티켓이었다.
조성주와 승자전서 첫 예언자를 지뢰에 연달아 허무하게 내주면서 최종전으로 밀린 백동준은 이재선과 최종전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재선과 최종전 1세트를 승리했지만 2세트 준비했던 필살기였던 전진 배터리가 막히면서 승부를 최종전 3세트까지 끌고 갔다.
16강행 티켓을 걸린 3세트. 백동준은 예언자 견제 대신 불사조로 의료선 견제 방어를 준비했다. 이재선이 의료선 두 기에 지뢰 8기를 태워 양방향 견제를 택했지만 백동준은 이재선의 견제를 큰 피해 없이 막아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거신-추적자-파수기로 지상군 병력을 조합한 백동준은 지상군 화력이 약한 이재선의 정면을 돌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2018 GSL 시즌2 코드S 32강 F조
▲ 최종전 이재선 1-2 백동준
1세트 이재선(테란, 5시) [백 워터]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이재선(테란, 11) 승 [네온 바이올렛 스퀘어] 백동준(프로토스, 5시)
3세트 이재헌(테란, 5시) [애시드 플랜트]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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