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주춤하지만 걱정스럽지 않다".
수원 삼성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2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경남에 다득점서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올해 첫 슈퍼매치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나와 오늘 경기전에는 선수들과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치려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전반전에 안타까운 실수로 인해 패배로 이어졌다"며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후반에 한골을 만회했지만 두골차가 컸다"고 밝혔다.
오른쪽 측면 수비진의 공백에 대해선 "오른쪽 수비진의 장호익이 전북전 퇴장으로 인해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는데 오늘 출전을 하지 못해 아쉽다. 이제 2경기가 모두 지나갔고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주춤했는데 전체적인 경기력이나 여러 요소에서 문제점이 나타나면 걱정스럽지만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히 잘못된 부분은 가다듬고 승리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염기훈을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선 "염기훈은 지난 경기때 풀타임을 뛰었다. 이번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후반에 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한 것은 이미 우리가 두골을 허용했기 때문에 반전의 카드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골이 아니라 두골차라 시간이 촉박했고 선수 교체를 통해 전술 변화를 줬다. 공격쪽에 숫자를 늘리면서 무게를 두는 경기 운영을 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