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WBA에 0-1 패... WBA는 잔류 희망 이어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06 00: 53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와 경기에서 패배했다. 반면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은 리그 잔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리는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승점 71점(21승 8무 7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20위였던 WBA는 극적으로 득점하며 승점 31점(6승 13무 18패)으로 EPL 잔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17위 스완지 시티가 본머스에 0-1로 패배하며 두 팀 간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어들었다. 

토트넘은 3-4-2-1로 경기에 나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키에런 트리피어, 빅터 완야마, 델레 알리, 대니 로즈가 중원을 구축했다. 스리백은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배치됐다. 선발 골키퍼는 휴고 요리스. 
한편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더 벤치에 머물렀다. 최근그는 공식전 7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 득점 이후 득점포가 터지지 않고 있다.
전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다. WBA는 라인을 내리고 최대한 버티기에 나섰다. 케인과 완야마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무산됐다. 전반 24분 로즈가 좋은 득점 기회에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벗어났다.
득점왕을 노리는 케인은 전반 30분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1분여 후 알더바이렐트의 부상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가 재개된 이후 토트넘은 케인과 에릭센이 다시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41분 WBA가 역습을 시도해 슈팅을 날렸으나, 토트넘이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라멜라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케인과 에릭센, 라멜라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지만 모두 아쉬웠다. 토트넘의 공격에는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2분 알리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WBA 역시 론돈 대신 스터릿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지는 역습 장면에서 케인이 아군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실책을 저질렀으나,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35분 라멜라 대신 루카스 모우라가 투입됐다.
승점 3점이 절실한 WBA지만 제대로 된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 역시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공격에 올인했지만, 제대로 된 득점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 막판 손흥민이 연달아 유효 슈팅을 날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추가 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다. 승리를 위해 WBA가 전원 공격에 나섰다. EPL 잔류를 위한 WBA 선수들의 의지가 결국 보상을 받았다. 추가 시간 한 번의 코너킥 상황를 살렸다. 위협적인 슈팅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제이크 리버모어가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0 WBA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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