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와 차세찌가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반전의 연애 공개부터 혼전임심 발표까지 많은 화제를 모았던 커플의 1년 2개월을 돌아봤다.
6일(오늘) 오후 한채아와 차세찌는 가족, 친지, 친구들만 초대한 가운데 스몰 웨딩을 올린다. 결혼식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한채아는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4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인 한채아와 차세찌는 열애 공개부터 범상치 않았다. 열애설 보도 당시 한채아의 소속사는 열애를 부인했다. 하지만 한채아는 주연을 맡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서 열애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열애사실을 밝히면서 한채아는 차세찌를 지켜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채아는 열애 공개는 물론 혼전임신 사실도 대중에게 밝혔다. 한채아는 SNS를 통해서 "6주차에 접어든 예비 엄마가 됐다.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며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한 번 부인했던 공개열애는 물론 혼전임신까지도 한채아는 늘 당당했다. 전국민이 다 알고 있는 축구영웅의 아들과 여자 배우의 만남은 늘 필요이상의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당당한 고백이 지나친 관심으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한채아는 늘 대중들에게 정직하려고 애썼다. 모든 것을 공개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알기에 많은 이들은 한채아와 차세찌의 발표를 응원했다.
당당한 한채아 못지 않게, 예비 남편인 차세찌 역시도 공개적으로 아내와 아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차세찌는 SNS를 통해 아내인 한채아에 대한 애정은 물론 임신한 아이의 태명이 축복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차세찌는 물론 차범근 역시도 칼럼을 통해서 예비 며느리 한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결혼을 환영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채아와 차세찌가 결혼식을 올린다. 수많은 열애설과 결별이 쏟아지는 연예계에서 한채아와 차세찌는 많은 관심 속에서 사랑을 지켜왔다.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하는 만큼 두 사람이 오래오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사진] 차세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