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4연승이 무산됐다. 마에다 겐타의 시즌 3승에도 실패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레온주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데 베이스볼 몬테레이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승이 중단되면서 시즌 15승18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등판한 마에다 겐타가 5이닝 82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 기회가 무산됐다.
초반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주도권을 내줬다. 마에다가 1회말 선두타자 트래비스 얀코프스키에 3루타를 허용한 뒤 에릭 호스머에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 맷 켐프가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회초에소 1사 후 코디 벨린저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맷 켐프의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에다는 4회말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프레디 갈비스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다저스도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6회초 1사 후 작 피더슨의 2루타와 체이스 어틀리의 볼넷, 대타 브레이빅 발레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4-3을 만들었다.
마에다는 5회까지만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6회말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조쉬 필즈가 곧장 역전을 허용했다. 필즈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볼넷을 내주며 1사 1루 위기에 몰렸고 라피 로페즈에 투런포를 얻어맞아 4-5로 리드를 뺏겼다.
결국 다저스는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8회말 1사 1,3루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카를로스 아수아헤에 연달아 적시타를 내주며 패배와 직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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