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채아♥차세찌, 6년 만남→오늘 결혼→11월 출산..행복한 부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06 14: 49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세찌가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이미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는 두 사람에게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6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의 모습이라도 포착하고자 결혼식장을 찾은 취재진들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하객 축의금도 받지 않았다. 최근 스몰웨딩 뿐만 아니라 축의금 없는 결혼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역시 진정한 축복과 경건한 의식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축의금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도 가지 않는다. 11월이면 부모가 되는 두 사람은 신혼여행 대신 태교에 전념할 생각이다. 임신 4개월차인 한채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입덧 때문에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존경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인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채아가 영화 언론배급시사회 자리에서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 그렇게 두 사람은 1년 여간 공개 연애를 지속하다 지난 3월 결혼 발표를 했다. 한채아 측은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결혼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세찌는 현재 스포즈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듬직하면서도 검소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인물이라고. 나이로는 4살이 어리지만 누구보다 자상하고 배려 넘치는 남자친구로 한채아를 듬직하게 지켜줬다고 한다. 관계자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며 한채아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배우 활동을 하는 한채아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지지해주는 집안 분위기 역시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채아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그런 가운데 임신 소식까지 알리게 된 것. 그야말로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한채아는 임신 6주차에 접어들 당시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며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차세찌 역시 "나도 이제 5월이면 유부남이고 11월이면 아빠가 되네. 뭔가 감회가 새로우면서 책임을 지어야 하는 내 가족을 만드는 것이 남자로서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며 "6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면서도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 이런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고 한채아를 향한 남다른 사랑과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두 사람의 2세 태명은 '축복이'로 알려졌다. 한채아는 신혼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차세찌 SNS, 박재만 기자/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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