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 11회 끝내기 안타’ 시애틀, 에인절스 5연승 저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06 14: 49

시애틀이 연장 11회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11회 연장 승부 끝에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17승 15패)은 2연패서 탈출했다. 에인절스(20승 13패)는 5연승이 좌절됐다. 
이치로 스즈키의 프런트 변신으로 다소 김이 빠진 시리즈였다. 대신 전 경기서 알버트 푸홀스가 3천 안타를 때리며 화제를 모았다. 푸홀스는 1회초 1타점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 제프리 마르테가 주자 알버트 푸홀스와 안드렐튼 시몬스를 두고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에인절스가 4-0으로 앞섰다.

시애틀은 6회말 로빈슨 카노가 투런포를 때려 두 점을 추격했다. 8회말이 고비였다. 시애틀은 라이언 힐리의 1타점 적시타,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 홈런이 터져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9회초 저스틴 업튼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가 터져 다시 6-6 동점을 이뤘다. 9회말 시애틀은 2사 2,3루로 끝내기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초 에인절스는 잭 코자트의 2루타 후 크리스 영의 적시타가 터져 7-6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시애틀도 10회말 진 세구라의 동점타로 만회했다. 11회초 마이크 트라웃과 저스틴 업튼의 볼넷에 이어 안드렐튼 시몬스의 적시타가 터졌다. 에인절스가 8-7로 재역전했다. 
시애틀은 11회말 카일 시거의 동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 라이언 힐리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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