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로건 베렛이 KIA의 활화산 타선에 녹아내렸다.
베렛은 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2피안타(2피홈런) 3볼넷 7실점을 기록하고 강판 당했다.
베렛은 1회초 타선의 2점 지원을 등에 업었다. 일단 1회 선두타자 버나디나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선빈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버나디나에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안치홍에게는 볼넷 허용. 1사 1,2루에서 최형우는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아내 2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주찬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2회말에도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범호와 김민식에 연속 안타,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버나디나를 4-6-3의 병살타로 처리해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했다.
2이닝 연속 위기에 몰렸던 베렛. 하지만 3회말 위기는 극복하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형우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김주찬에게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만들어줬다.
이후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2루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2사 3루에서 이범호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민식은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 극복.
그러나 4회에도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명기에 3루수 앞 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2루 도루를 내줬다. 버나디나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김선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위기가 1사 1,3루로 이어졌고 안치홍에 중전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4실점 째.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사 1,3루에서 최형우를 얕게 뜬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결국 김주찬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늘렸다. 나지완은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겨우 마감했다.
실점 행진은 5회에도 이어졌다. 이범호와 김민식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NC는 2-7로 뒤진 5회말 투수를 이형범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