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가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부부로서, 그리고 예비부모로서의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오늘(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앞서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지 1년여 후인 지난 3월 8일 한채아 소속사 측은 “한채아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예식은 5월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채아는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임신소식을 알리며 겹경사를 맞았다. 한채아는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습니다”라며 당시 임신 6주차에 접어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채아는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차세찌도 “나도 이제 5월이면 유부남이고 11월이면 아빠가 되네. 뭔가 감회가 새로우면서 책임을 지어야 하는 내 가족을 만드는 것이 남자로서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며 “6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면서도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 이런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고 한채아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채아와 차세찌는 결혼 소식에 이어 임신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예비부부, 예비부모로서 준비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결혼 소식을 알린 지 두 달여 후인 6일 결혼식을 올렸고 이로써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이제 한채와 차세찌는 부부, 그리고 예비부모로서 한 걸음 내딛었다.
결혼식 후 배우 김기두는 자신의 SNS에 “내가 아는 한채아는 참 착하고 따뜻한 친구. 아름다운 날, 부부가 너무 아름다웠어”며 “많은 분들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비 오면 잘 산단다”라고 두 사람을 축하했다.
네티즌들 또한 부부, 예비부모로서 인생의 또 다른 막이 오른 한채아와 차세찌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차세찌 SNS,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