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김태형 감독, "두산 어린이팬들에게 좋은 선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6 18: 24

 두산이 LG와 '어린이날 더비'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쓸어담았다. LG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0안타를 폭발시키며 13-5 대승을 거뒀다. 오재일이 홈런 2방 등 4안타 4타점, 톱타자 정진호도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개막전을 제외하고 7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가며 6승째를 기록,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두산은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선두 김재호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오재일이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승리해서 우리 어린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 투타 골고루 좋은 활약을 했고, 팀이 점점 안정화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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