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다승 1위' 린드블럼, "더 많은 이닝 못 던져 미안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6 18: 23

 두산 외국인 투수 조쉬 두산 린드블럼이 7경기 연속 QS를 이어가며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6승(1패) 팀 동료 후랭코프(5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린드블럼은 떠난 니퍼트(KT)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에이스 위력투를 이어가고 있다.

린드블럼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QS에 성공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7경기 연속 QS, 6연승이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다승 1위나 개인적인 연승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초반에 야수들이 많은 점수을 내줘 공격적으로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6회 많은 투구 수를 던지며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팀에 미안했다. 우리 팀은 항상 팀 플레이가 좋아서 점수 줄 것 같을 때는 잘 막아주고, 점수를 내야 할 때는 꼭 뽑아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