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이 변함없는 '벌칙 메이커'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소민&세찬 1주년'에 맞춰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션을 통해 배지를 획득한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는 이광수에게 배지를 몰아줘 웃음을 안겼다. 이어 쯔위도 이광수, 지석진에게 각각 배지를 1개씩 달아줬고, 이광수는 단숨에 배지왕에 등극했다.

이후 멤버들은 30분 동안 아무 소리 안 내고 조용히 있기 미션을 수행했고, 멤버들은 협공을 펼쳐 이광수의 웃음을 유발했다. 벌칙은 무시무시한 곤장 맞기. 이후에도 이광수는 계속해서 벌칙에 당첨됐다.
멤버들에게 노려진 것은 이광수 뿐만이 아니었고, 유재석, 지석진도 차례로 계속해서 당첨돼 폭소를 자아냈다. 전소민 또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 곤장을 맞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진 다음 미션은 전소민과 양세찬에게 보내는 롤링 페이퍼였다. 전소민과 양세찬이 지정한 단어가 나오면 멤버들이 물세례를, 단어가 나오지 않으면 전소민과 양세천이 물세례를 맞는 방식이었다.
미션 초반 전소민과 양세찬은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으나 계속해서 물세례를 맞았고, 이로 인해 전소민도 배지 부자가 됐다. 그러나 총 13개를 획득한 이광수의 적수가 되진 못했다.
결국 이광수는 최종 꼴찌가 됐고 그의 선택으로 유재석, 지석진이 함께하게 됐다. 이에 유재석은 "왜 서로 우리끼리 물고 뜯고 하는 거냐"며 벌칙에 당첨되지 않은 멤버들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벌칙으로 사인 365개를 작성한 뒤 퇴근하게 된 세 사람. 이날 이들은 벌칙을 피하기 보다 오히려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를 괴롭히는 모습으로 '벌칙 메이커'임과 동시에 '웃음 사냥꾼'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에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 열정'으로 '런닝맨'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이 '벌칙 메이커' 3형제에게 애청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