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동방신기가 2년 11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국내 단독 콘서트 'TVXQ! CONCERT -CIRCLE- #welcome'이 개최됐다.
이날 동방신기는 '바운스', '썸띵', '너는 내꺼' 무대를 라이브로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노윤호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엄청난 무대들이 숨겨져 있을테니 마지막까지 즐겨달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파티라는 테마로 무대를 꾸몄다. '위대한 개츠비'의 디카프리오가 된 것처럼 여러분을 초대했다. 만찬은 없지만 뒤지지 않는 무대를 준비했다.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파티가 끝날 때까지 있는 힘껏 우리와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2년 11개월만의 국내 콘서트를 통해 'K-POP 지존'다운 다채로운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특급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2만 2천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본무대와 돌출무대, 무빙 스테이지, 높이 10m로 제작된 슬로프 무대 등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연출,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폭죽을 통한 입체감 있는 무대로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