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변신" '효리네2' 이효리·이상순·임윤아, 소길리댁들 '이중생활'[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06 22: 15

회장 이효리부터 사장 이상순, 그리고 직원 임윤아까지 모두의 이중생활 모습이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는 완벽 변신한 이효리가 그려졌다. 
봄 영업 3일차 아침이 밝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제주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것. 봄에 내린 눈에 효리와 상순은 신기한 풍경만 바라봤다.  효리는 조식으로 수제비를 만들 준비를 시작, 상순이 일어나 도우려했으나, 그럴 틈도 없이 효리는 반죽을 뚝딱 만들었다. 

이때, 윤아가 출근했다. 효리와 함께 아침을 만들었고, 침색 자극한 수제비 냄새에 상순이 부엌으로와 일을 거들었다.  드디어 아침식사를 마쳤고, 윤아는 청소기를 들며 정리에 나섰다. 상순은 손님들에게 차를 빌려주기로 약속했고, 손님들은 차를 빌려 여행을 출발했다. 
이어 이효리는 촬영 차 자리를 비우게 됐다.그 사이, 민박집에는 새로운 손님들이 도착했다. 상순과 윤아는 반갑게 손님들을 맞았다.  상순은 "제가 지금 회장"이라며, 윤아를 "사장"이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정신없이 또 다른 손님들이 도착했다. 상순은 살갑게 대화를 걸면서 손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상순이 얘기를 나누는 사이, 윤아는 손님들이 마실 시원한 음료를 준비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콤비였다. 
손님들은 효리가 어디갔냐고 물었고, 상순은 예전부터 잡아놓은 작업 스케줄로 자리를 비웠다면서 저녁엔 올 거라며 아쉬워하는 손님들의 마음을 달랬다. 
이어 하나 둘씩 손님들은 관광하기 위해 민박집을 나섰다. 윤아와 상순도 장을 보고 난 후, 효리의 촬영장을 구경갔다. 
효리는 메이크업을 준비, 소길리 민박집에 묻어뒀던 섹시함을 꺼내기 위해 전문가들의 손길도 바빠졌고, 마침내 슈퍼스타 이효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메이크업 하나로 완성된 원조 전설의 귀환이었다. 프로페셔널한 효리를 보며 윤아와 효리는 낯설어하면서도 감탄했다. 
이어 세 사람은 모두 다시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특히 함께 돌아온 촬영 감독은 윤아와도 두 달전에 촬영했던 친분이 있었다.  효리는 윤아가 촬영했던 사진도 궁금해했다. 윤아가 찍은 표지모델 사진을 보여주자, 효리는 ""클로즈업샷도 멋지다"며 칭찬, 효리 역시 민박집 직원과는 또 다른 어른스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에 시청자들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상순의 변신도 그려졌다. 마침 촬영차 함께 제주도에 방문한 이효리의 절친인 헤어 아티스트가 재능을 기부하며 상순의 머리를 손수 만져줬기 때문.  효리는 상순을 보며 "잘생긴 배우들 느낌 난다, 공유같다"며 칭찬, 상순 역시 자신의 얼굴을 계속 거울로 확인하며 흡족해했다. 
지금까지 편안했던 민박집에서의 모습과 달리, 소길리 댁들의 완벽변신이 이루어진 이중생활같은 하루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