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THIS IS 전설"..'효리네2', 이효리라 쓰고 프로라 읽는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07 06: 48

명불허전, 이효리의 미모와 프로정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는 이효리의 변신이 그려졌다. 
이날 상순과 효리는 아침부터 티타임을 시작, 효리는 화보촬영 가야한다고 전했다. 예전부터 미리 잡아놨던 스케줄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나가야하는 상황.  상순과 윤아가 클래식을 들으며 고급진 여유를 만끽하는 사이, 효리는 나갈 채비를 마쳤다. 

메이크업실에 도착한 효리는 오랜만에 만난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 그러면서도 "손님들 오기 전에 준비해야한다"며 민박집을 걱정했다. 
민박 걱정을 뒤로하고 이효리는 본격적으로 콘셉에 대해 회의, 이어 섬 아낙에서 연예인 이효리로 변신을 준비했다. 이효리는 "오늘 메이크업 세게 하고 싶다, 민박집 주인에서 탈피하고 싶다"며 콘셉트 상관없이 변신을 호소했다. 
소길리 민박집에 묻어뒀던 섹시함을 꺼내기 위해 전문가들의 손길도 바빠졌고, 마침내 슈퍼스타 이효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메이크업 하나로 완성된 원조 전설의 귀환이었다.  
효리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시작, 하지만 비가 내리는 탓에 문제가 생겼다. 그럼에도 효리는 프로정신을 보이며 웃음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었고, 기운내서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과 함께 눈빛이 돌변한 효리, 악천후에도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모습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상순의 변신도 그려졌다. 마침 촬영차 함께 제주도에 방문한 이효리의 절친인 헤어 아티스트가 재능을 기부하며 상순의 머리를 손수 만져줬기 때문.  효리는 상순을 보며 "잘생긴 배우들 느낌 난다, 공유같다"며 칭찬, 상순 역시 자신의 얼굴을 계속 거울로 확인하며 흡족해했다. 
효리는 손님들이 올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 놀라지 않게, 이제 민박집 직원으로 돌아가겠다"며 화장을 지우러 가는 모습도 웃음을 안겼다. 프로 이효리와 민박집 회장님 이효리가 왔다갔다한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명불허전 슈퍼스타였던 과거로 돌아가 뛰어난 미모는 물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 이효리의 프로정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2' 방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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